세균성 장염은 여름철이나 날씨가 더워지는 시기에 급증하는 대표적인 급성 장 질환입니다. 특히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감염되는 경우가 많아 누구나 걸릴 수 있습니다. 증상이 단순 복통이나 설사로 시작되기 때문에 초기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도 많죠. 이 글에서는 세균성 장염을 정확히 진단하는 검사법과 증상 지속 기간별 병원 갈 타이밍을 정리해 드립니다.
세균성 장염 진단을 위한 검사법
세균성 장염을 정확히 진단하려면 증상만으로는 부족하며, 의료기관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검사로는 대변 검사(분변 배양 검사)가 있으며, 이를 통해 정확한 병원균을 식별할 수 있습니다. 살모넬라균, 시겔라균, 캠필로박터균 등이 주요 원인균이며, 각각의 균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지므로 병원균의 동정은 매우 중요합니다. 의사는 환자의 증상과 발병 경과를 듣고, 혈액 검사나 염증 반응을 보기 위한 CRP, WBC 수치 검사도 함께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복통이 심하거나 발열이 동반될 경우, 복부 초음파나 CT검사를 통해 장의 염증 상태나 다른 이상 여부를 확인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PCR 기반의 병원체 진단법도 도입되어 빠르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해졌습니다. 특히 환자가 해외여행을 다녀온 경우나 집단 식중독 의심 상황에서는 공공기관에 보고가 필요하며, 이에 따라 신속하고 체계적인 검사 및 추적이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자가 진단만으로는 정확한 원인을 파악할 수 없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났을 때에는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 지속 기간으로 병원 판단하기
병원 갈 타이밍은 언제일까?
세균성 장염은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한 질환입니다. 특히 항생제 치료가 필요한 세균성 장염의 경우, 초기 판단이 늦어지면 증상이 악화되거나 합병증이 생길 수 있어 빠른 병원 방문이 필요합니다. 병원을 방문해야 할 타이밍은 증상이 단순한 복통을 넘어서거나, 일상생활에 심각한 불편을 주는 경우입니다. 다음은 병원에 가야 하는 주요 시점입니다. 증상이 3일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질 때, 혈변, 고열, 탈수 증상 등이 나타날 때 노인, 유아, 기저질환자가 장염 증상을 보일 때 해외여행 후 장염 증상이 시작됐을 때 식중독이 의심되는 음식을 여러 명이 함께 먹고 유사 증상이 발생했을 때 등이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수액 요법, 항생제 투여, 전해질 보충 등을 통해 빠르게 상태를 안정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식중독으로 인한 장염이 많기 때문에, 스스로 참기보다는 빠르게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원인 규명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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